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6월 평양을 찾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북·중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16일 요미우리신문은 중국과 북한의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김 위원장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 후인 오는 6월 북한을 방문해 북·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정상의 평양 회동은 지난 3월 26일 김 위원장이 베이징(北京)을 방문했을 당시 시 주석에게 직접 방북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시 주석은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방북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를 위해 현재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과 중국 대외연락부가 시 주석의 방북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 위원장과의 회담 결과를 지켜본 다음 구체적인 방북 시점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과 남북과 미·북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비핵화 방안 등에 대해서 긴밀한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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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25&aid=0002813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