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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연간 5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중국 상하이에 짓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상하이 시 정부는 테슬라가 연간 5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상하이에 건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상하이 시 정부는 성명서에서 "테슬라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고 상해에서 전기차 개발과 생산, 제조, 판매가 이뤄지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대변인은 공장이 자동차 생산을 시작하기까지는 2년이 걸릴 것이고 공장이 연간 50만대의 자동차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추가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머스크는 2년 전부터 테슬라 캘리포니아 공장 수준의 해외 생산기지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경제매체에서는 테슬라의 행보가 예상보다 빨라진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전쟁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가 해외로의 가장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됐을 때를 대비한 계획으로 평가된다"고 풀이했다.

WSJ은 이는 중국 내 매출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다만 최근 미국에서 공장을 국내에 설립하라는 정치적 압박이 심한 만큼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할리 데이비드슨이 공장을 캔자스에서 태국으로 옮긴다고 발표했을 때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테슬라는 중국에 공장을 짓긴 하지만, 미국 내 공장을 이전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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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277&aid=000427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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